공동인증서 모바일 이전 시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

모바일 뱅킹과 정부24, 홈택스 등 비대면 서비스 이용이 일상화되면서 공동인증서를 PC에서 스마트폰으로 옮기는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막상 이전을 시도하면 오류나 보안 문제로 당황하는 경우가 많아, 핵심 주의사항을 정리해 안내드립니다.

이전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

이전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아래 항목을 먼저 점검해야 합니다.

  • 유효기간 확인: 공동인증서 갱신은 만료일 60일 전부터 가능하며, 만료일이 지난 인증서는 갱신 및 사용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이전 작업 중 유효기간이 끝나면 재발급까지 추가 절차가 필요하므로, 반드시 여유 있을 때 진행해야 합니다.
  • 비밀번호 숙지: 비밀번호를 5회 이상 잘못 입력하면 인증서가 잠길 수 있으므로, 이전 전에 비밀번호를 반드시 확인해 두어야 합니다.
  • 발급 기관 확인: 공동인증서 재발급은 반드시 최초 발급받은 은행에서만 가능합니다. 이전에 실패하거나 재발급이 필요한 상황이 생기면 다른 기관을 통해서는 처리할 수 없습니다.
  • 전용 프로그램 설치: 스마트폰(태블릿 PC)으로 인증서를 복사하기 위해서는 전용 프로그램인 ‘keysharp CertRelay’가 반드시 설치되어야 합니다.
  • 네트워크 환경: 공동인증서 복사는 Wi-Fi, LTE, 3G망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복사 완료 시까지 기기를 연결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전 방법: PC에서 스마트폰으로

스마트폰에서 인증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PC에 발급된 인증서를 스마트폰으로 ‘복사’해야 합니다. 인증서 복사를 위해서는 스마트폰에서 금융결제원이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인터넷지로, 어카운트인포, Smart 어음정보 등)을 실행한 후, PC에서 ‘인증서 보내기’ 버튼을 클릭하여 진행합니다.

PC에서 이용할 금융기관 또는 공공기관 웹사이트에 접속해 ‘인증서 이동’ 또는 ‘스마트폰 인증서 복사’ 메뉴를 찾고, 이동할 인증서를 선택해 비밀번호를 입력합니다. 이후 화면에 표시되는 12자리(또는 13자리) 인증번호 또는 QR코드로 스마트폰과 연결합니다.

iOS와 안드로이드, 이전 방식이 다릅니다

기기 운영체제에 따라 이전 방식과 보안 수준에 차이가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PC나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등 애플 계열 기기로 공동인증서를 복사하려면, 금융기관마다 일일이 내보내기/가져오기를 해 주어야 합니다. 일부 금융기관은 PC와 모바일 기기 간 복사만 지원해 PC를 경유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보안 측면에서는, 앱 간 파일 접근이 원천적으로 차단된 iOS가 조금 더 안전한 편입니다. 2024년 이후 안드로이드도 정책상 공동인증서를 앱별로 분리 저장하고 있어, 타 앱의 공동인증서 탈취가 어렵게 되었습니다.

이전 후 보안 관리 주의사항

재발급 시 기존 복사본 전부 폐기됨

공동인증서를 재발급하면 이전에 복사해 놓은 모든 인증서가 폐기되므로, 재발급 후에는 모든 기기에서 다시 복사 작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분실 시 즉시 폐기 필수

스마트폰을 분실하거나 도난당했다면, 가장 먼저 이동통신사에 연락해 분실 신고를 하고, 이후 각 금융기관 웹사이트에 접속하여 해당 공동인증서를 즉시 폐기해야 합니다.

피싱·스미싱 문자 클릭 금지

인증서 이동 또는 갱신을 가장한 문자 메시지나 이메일은 절대 클릭해서는 안 됩니다. 인증서 프로그램의 숫자가 많다 보니 이를 노리는 피싱용 가짜 프로그램도 존재하므로, 반드시 공식 금융기관 앱이나 공식 사이트를 통해서만 이전 작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타인 명의 발급·양도는 불법

타인의 명의로 공동인증서를 발급받을 경우 전자서명법 제31조에 따라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됩니다. 또한 사용하게 할 목적으로 타인에게 공동인증서를 양도하거나 대여하는 행위도 전자서명법 제32조에 따라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 벌금에 해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