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가뭄정보포털 전면 개편 우리동네 가뭄지수 가뭄119 신규 서비스 총정리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 피해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운영하는 국가가뭄정보포털이 전면 개편되어 국민 누구나 쉽게 가뭄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개편의 주요 내용과 새롭게 추가된 서비스를 살펴봅니다.

국가가뭄정보포털, 왜 개편했나

국가가뭄정보포털은 지역별 가뭄 현황과 전망, 관련 교육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여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구축한 정보 포털로, 2017년 9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2019년에는 11만 명이 접속했으며, 개편 직전 해에는 약 30만 명이 접속하는 등 산·학·연 관계자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업무와 일상생활에서 활용해 왔습니다. 이처럼 이용자층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다양한 연령대가 쉽게 정보를 소화할 수 있도록 포털 전반을 새로 손볼 필요가 생겼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 재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가뭄 교육 정보 요청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개편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번 개편의 핵심 변경 사항

이번 전면 개편은 화면구성과 디자인을 완전히 새롭게 구성했으며, 국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정보와 전문가가 다루는 정보를 분리하여 편의성을 높인 것이 핵심입니다. 기존에는 전문 용어와 일반 정보가 혼재되어 있어 일반 시민이 활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이번 개편으로 계층별 정보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주요 변경 사항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일반 국민용 정보와 전문가용 정보를 화면에서 명확히 분리
  • 전면 새로 설계한 UI·디자인 적용으로 직관적인 탐색 환경 구현
  • 지역별 가뭄 현황을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는 통합 대시보드 구성
  • 초등학생을 포함한 어린이 대상 교육 콘텐츠 별도 섹션 신설

새롭게 추가된 서비스

가뭄 119 — 비상용수 즉각 대응 시스템

가뭄 발생 시 물차, 지하수, 소방시설 등 주변의 비상용수 공급시설을 연계하여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는 ‘가뭄 119’ 시스템이 새롭게 제공됩니다. 실제 가뭄 상황에서 어디에 도움을 요청하고 어떤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지 지도 기반으로 확인할 수 있어, 지역 주민과 지자체 담당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우리동네 가뭄지수 — 생활·공업·농업 가뭄 한눈에

지역별 산불위험, 생활·공업·농업 가뭄 현황을 한번에 보여주는 ‘우리동네 가뭄지수’가 신규로 제공됩니다. 내 거주지를 기준으로 현재 가뭄 상태가 어느 수준인지 분야별로 세분화하여 확인할 수 있어 농가나 지역 공장 운영자에게도 유용합니다.

VR 가뭄 체험관 및 어린이 교육 콘텐츠

초등학생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가뭄 및 물 절약 관련 교육만화(웹툰)와 생활 가뭄 달력이 수록되었으며, 온라인으로 가뭄 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교육장도 마련되었습니다. 포털 내 어린이 교육 공간에서는 ‘방울이와 함께 물을 아껴요’ 등 캐릭터를 활용한 웹툰과 가뭄 퀴즈 콘텐츠도 운영 중입니다.

지자체 대응 지원 기능 강화

이번 개편에서는 가뭄 발생 시 지자체별 맞춤형 대응을 지원하는 서비스도 강화될 예정입니다. 지자체 담당자가 자기 지역 상황에 맞는 가뭄 대응 시나리오를 포털에서 직접 확인하고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전문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중앙정부에서 단순히 데이터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 대응 주체인 지자체가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설계가 바뀐 점이 주목됩니다.

국가가뭄정보포털은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19 데이터 품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번 개편을 통해 데이터 품질뿐 아니라 정보의 접근성과 활용성 면에서도 한 단계 높아진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